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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반클리프 목걸이에 대한 해명이 거짓일 가능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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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씨가 "15년 전 홍콩에서 산 모조품"이라 해명한 반클리프 목걸이가 실제로는 2015년 출시된 모델로 확인되면서 거짓 해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그러나 특검팀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 측에 문의한 결과, 김 씨가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스노우 플레이크 펜던트 플래티넘' 모델은 2015년 11월에 처음 출시된 제품으로 확인됐다.

김 씨 주장대로라면 정품 출시 5년 전에 해당 디자인의 모조품을 먼저 샀다는 말이 돼 해명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모델은 이후 2024년 4월 명칭 일부를 바꿔 재출시된 바 있다.

김 씨 측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940년대부터 사용된 디자인이다. 2015년 이전부터 출시됐던 제품"이라고 재반박했다.

앞서 논란이 된 이 목걸이는 특검팀이 김 씨 오빠인 김진우 씨의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확보되며 다시 주목받았다. 김 씨 측은 당시 논란이 커지자 해당 목걸이를 "버리려다가 오빠에게 줬다"고 해명했으나 이후 행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해당 목걸이를 착용한 김건희 씨가 지난 2022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특검은 해당 목걸이가 실제 정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반클리프 브랜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구매 이력과 실사용자 파악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는 이 목걸이 외에도 순방 당시 약 1000만원대 까르띠에 팔찌, 2000만원대 티파니앤코 브로치 등 총 1억원에 이르는 고가 장신구를 착용했다. 공직선거법상 500만원을 초과하는 보석류는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지만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를 신고하지 않아 고의 누락 의혹이 제기됐다.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대통령실은 "지인에게 빌린 것"이라고 해명했고 김 씨 측도 지난 5월 서울중앙지검에 "모조품이므로 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취지의 진술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정식 출시일이 드러나면서 거짓 해명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특검팀은 김 씨가 허위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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